눈가주름, 팔자주름, 목주름 이는 모두 얼굴에서 여자의 나이를 가늠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적(?)들이다. 특히나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가 바로 눈가.
그도 그럴 것이 눈가는 주름뿐만 아니라 다크서클이라는 무서운 녀석이 있기 때문이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어김없이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다크서클과 눈가 주름이 짙어질수록 우리 얼굴은 원래 나이보다도 훨씬 늙어보이게 된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이전용 크림을 발라 최대한 눈가주름과 다크서클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이때 한 가지 드는 의문은 아이크림을 바르는 순서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은 스킨다음에 바른다는 점. 하지만 문제는 에센스를 바른 후에 아이크림을 발라야하는지 에센스 전에 사용해야 하는 지 늘 헛갈린다는 것이다.
▲ 에센스 전? 후? 브랜드마다 왜 달라?
대부분 아이크림을 구매할 때 바르는 순서를 묻기 마련이다. 그런데 브랜드마다 약간씩 대답의 차이가 있다. 어떤 브랜드는 에센스 전에, 또 다른 브랜드는 후에.
사실 이 두 가지는 어찌보면 같은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화장품들은 눈가 전용제품이 아닌 이상 눈가를 제외하고 바르라는 사용 설명이 있다. 따라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눈가 부분은 남겨 두게 된다.
결국 에센스를 바르기 전이든 후든 눈가는 남겨두고 바르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순서는 차이가 없게 된다. 하지만 간혹 제품에 따라 눈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에센스도 있다.
화장품 브랜드 크리니크 관계자는 “화장품은 대부분 제품의 제형이 묽은 순서에서 진한 순서대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러한 경우 제품의 제형을 비교해보고 묽은 것 먼저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각 브랜드마다 성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순서가 정해진 제품들도 있다. 괜히 고민하는 것보다 제품 구매 시 컨설턴트에게 문의해 확실한 대답을 듣고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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