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신승훈 "그동안 기립 안했던 이유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1 17: 56

엠넷 '보이스 코리아' 코치 신승훈이 "참가자들의 무대에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형평성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 제작진은 1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결승 무대를 앞두고 TOP4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와 각자의 코치 신승훈, 백지영, 리쌍의 길, 강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승훈은 "지금까지 '보이스 코리아'에서 한 번도 기립박수를 보내지 못했던 이유는 다른 팀원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해서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연이의 무대에서 일어나면 (장)재호나 (이)소정이, (정)승원이가 서운해할 것 같아 못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승훈은 "오늘이 '보이스 코리아' 마지막이니까 승연이든 다른 코치의 팀원이든 노래를 잘하면 일어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손승연은 "파이널 무대에서 신승훈 코치님이 제가 라이브쇼에서 불렀던 곡 '물들어',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안녕', 이 세가지를 합한 무대를 만들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오늘은 제가 노래를 잘하면 일어나 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의 TOP4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가 만드는 파이널 무대는 오늘(11일) 오후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된다.
plokm02@osen.co.kr
엠넷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