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시즌 1호 통산 37번째 대타 만루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11 20: 47

한화 외야수 고동진(32)이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37번째 대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고동진은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7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이여상을 대신해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고원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고동진의 시즌 2호이자 올 시즌 1호 대타 만루홈런이었다.
박찬호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강판된 한화는 5회말 반격에서 강동우-한상훈의 연속 안타와 장성호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최진행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여상 대신 대타로 나온 고동진은 고원준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37km 직구를 잡아 당겼다.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만루홈런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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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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