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경희궁 숭정전에서 영화 '후궁:제왕의 첩'의 쇼케이스가 열려 김민준, 조여정, 김동욱이 영화에 등장하는 한복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고 있다.
'후궁:제왕의 첩'은 11일 오후 8시 한국영화 최초로 경희궁 숭정전 앞에 특별 제작된 초대형 야외무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1부 행사에는 조여정, 김민준, 김동욱, 박지영, 박철민, 조은지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한복의상을 선보이는 영화 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어 영화 OST에 참여한 가수 서영은의 미니 공연이 열리며 영화의 본 예고편과 3인의 캐릭터 영상,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2부 행사에서는 김대승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후궁:제왕의 첩'은 가질 수 없는 화연(조여정)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김민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됐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6일 개봉.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