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선두' 나이트, "타선 지원받아 다행이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1 22: 15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브랜든 나이트(37)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다승 공동 선두(4승)에 등극했다.
나이트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4 승리를 거둬 나이트는 시즌 4승째를 거두고 미치 탈보트(삼성), 이용훈(롯데) 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나이트는 "타선의 지원을 받아 다행이다. 최선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SK가) 적극적인 공격의 팀이라 쉽게 갔다. 수비수들이 잘 맞은 타구를 잘 처리해준 게 승인이다"라고 말하며 야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나이트는 이어 "오늘 잘 먹힌 것은 싱커였다. 시즌 초 목표로 했던 것(퀄리티 스타트)을 잘 이루고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이트는 이날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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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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