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8-4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시작으로 경기 내내 안타를 기록했다. 박석민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이승엽과 최형우도 각각 2안타 1타점,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고 있는 신예 정형식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잠재력을 증명했다. 선발투수 장원삼은 6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2승(1무 13패)을 거두고 5할 승률 도달에 1승 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잘 던져줬고 5회 집중력 있는 6연속 안타로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이날 승리를 돌아봤다. 류 감독은 12일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반면 13패(13승)째를 당한 LG 김기태 감독은 “이제 딱 5할이다”고 짧게 말했다. 김 감독은 12일 선발투수로 외국인 좌완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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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