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다승 1위 이용훈, 4연패 롯데 구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12 07: 03

'퍼펙트맨' 롯데 베테랑 우완 이용훈(35)이 시즌 5승과 함께 롯데의 4연패 탈출을 위해 출격한다.
이용훈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벌써 4승을 거둬 이 부문 공동선두에 올라있는 이용훈은 좋은 기억이 있는 대전구장에서 이 부문 선두 수성을 노리고 있다.
이용훈은 올해 7경기에서 4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21로 기대이상 호투를 펼치고 있다. 시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불펜에서 시작했지만 롯데 선발진이 구멍난 틈을 메우고자 선발진의 기회를 잡았고 이를 제대로 살렸다. 구원으로 나온 5경기에서 2승1세이브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6.43이었던 이용훈은 오히려 선발로 나온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제로의 역투를 했다.

이용훈은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달 15일 사직 두산전에서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5일 문학 SK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감있는 피칭을 펼치며 선발로 나온 2경기 13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사직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와 2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구원승을 따낸게 올해 좋은 출발의 시작이었다. 결정적으로 대전구장에서 아주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9월17일 퓨처스 경기 한화 2군을 상대로 9이닝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한국프로야구 최초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곳이 다름 아닌 대전구장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우완 파이어볼러 김혁민(25)이 선발등판한다. 김혁민은 올해 11경기에서 2승1홀드 평균자책점 1.83으로 호투하고 있다. 올해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이자 첫 선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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