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와 야탑고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한 제 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부산고는 솔로홈런을 친 정준혁 등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충주성심학교를 7-1로 눌렀다. 승리투수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조민기.
야탑고는 원주고에 볼넷을 13개 얻어내며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지원에 이어 등판한 야탑고 김동우가 무실점(4.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2일에는 상원고-진흥고, 배재고-화순고, 선린인터넷고-충암고, 장충고-청주고의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