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5번째 멤버의 얼굴 사진과 춤을 추는 동영상 장면이 전격 공개된 순간부터 인터넷 상에서 그의 출신 국가 등 신상정보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새 걸그룹 멤버를 미스테리하게 차례로 공개중인 YG가 11일 오후 공식 블로그에 이국적인 외모의 한 혼혈 소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자마자 관련 내용은 순식간에 가요팬들 사이로 퍼졌고 그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YG 측은 '언노운'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된 이 소녀가 김은비, 유나킴, 첫 번째 미스터리걸 김제니, 두 번째 미스터리걸에 이은 5번째 멤버가 유력할 것이란 사실과 함께 아버지가 서양인, 어머니가 동양인인 혼혈이라고 귀띔했다. 이 소녀의 나이는 16살이며 탁월한 춤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수사대가 즉시 신상털기에 나선 가운데 '유투브 등에 이미 소녀가 태국계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닉쿤과 같은 나라 출신이라는 게 확실하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이를 놓고 맞다 아니다 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사진 속 미스테리 걸은 태국계인듯 보이기도 하지만 YG측은 이같은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번에 공개된 YG 새 걸그룹의 5번째 후보는 이국적인 외모, 몸매와 함께 특히 빼어난 춤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 힘든 파워풀한 몸동작과 유연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덤블링 등 고난도 동작을 쉽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네 번째 멤버가 전격 공개됐다. YG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려한 외모를 가진 여성의 사진 한 장을 공개한 것. 왕족 분위기를 내뿜는 흑백 사진 속 여성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섭렵하며 큰 이슈를 낳기도 했다.
또 지난 달 10일에는 '신민아 닮은꼴' 세 번째 멤버 김제니가 공개됐다. 1996년생인 김제니는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와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재원으로 탁월한 노래와 춤 솜씨에 반한 YG 양현석 대표에 의해 오디션에서 발탁, 수 년째 연습생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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