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8강 진출 드리머 최종 확정! 주인공은 누구?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12 10: 29

tvN '슈퍼디바 2012'(이하 슈퍼디바)의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김혜정(46), 홍혜진(28), 양성연(24), 장은주(34) 드리머가 먼저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도은영(30), 신경희(56), 김민영(38), 이지은(27) 드리머 포함 최종 8강 진출 드리머가 확정된 것.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16강 드림 토너먼트 생방송에서는 16명 중 지난주 무대에 오른 8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이 4개의 드림매치(토너먼트의 한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드림매치의 승자는 바로 67%의 득표율을 얻은 도은영. 테크니컬한 보컬의 도은영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시원하게 소화해냈다. 호란은 "경연이 아니라 축하무대를 보는 듯 했다. 인트로를 보는 순간부터 소름이 끼쳤고 끝까지 흥분을 감출 수 가 없었다"라며 도은영의 무대를 극찬했다.
두 번째 드림매치의 승자는 65%의 득표율을 얻은 신경희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세련된 모습으로 16강 무대에 오른 그녀는 이은미의 '비밀은 없어'를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하게 소화해냈고, 그녀의 무대가 끝나자 드림메이커 4명과 MC 이승연은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신경희는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경쟁자 김예리에게 크게 뒤졌지만, 드림메이커 점수와 문자투표에서 김예리를 크게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세 번째 드림매치의 주인공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부른 김민영이었다. 김민영은 개성있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보컬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고 화려한 춤사위로 피날레를 장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유롭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그녀의 모습은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자신감 가득 찬 모습이었다. 주영훈은 "김민영 씨가 한국의 마돈나 하십시오"라며 그녀를 응원했고 김민영은 67%의 득표율을 얻어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이지은도 8강 행을 확정지었다. 그녀는 무대 위에서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주영훈은 "예선 때부터 이지은 씨의 노래를 좋아했다. 지금 음반을 내도 다른 가수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쟁자 이현영과의 대결에서 51% 대 49%의 근소한 차이로 8강에 진출한 이지은은 "오늘 제가 연예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끝까지 가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슈퍼디바'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8강전을, 오는 25일 오후 11시에는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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