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리아'(문현성 감독)가 이번 주말 100만 고지를 넘길 전망이다.
12일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코리아'는 지난 11일 전국 7만 5765명의 관객을 동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0만 9853명.
이로써 '코리아'는 이번 주말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국영화로는 1위의 성적으로 19금 화제작 '은교'와 신작 외화 '다크 섀도우' 등을 넘고 '어벤져스'와 함께 극장가 쌍끌이를 주도하고 있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남북 최초 단일팀이 결성되어 우승하기까지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하지원이 남한 탁구선수 현정화를, 배두나가 북한의 선수 리분희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그러가하면 하지원, 배두나 등은 100만 돌파를 기념해 일일 포차를 연다.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은 오는 15일 오후 관객과 함께하는 일일 포차를 개최해 주연 배우들이 직접 서빙을 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감사 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CJ 도너스 캠프와 새터민들에게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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