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번번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고 팀은 5-7로 패했다.
1회초 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 없이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3회 2사 1루에서 다시 그린몬스터에 맞는 2루타로 2사 1,3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역시 다음타자 브랜틀리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팀이 7-1로 뒤진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짧은 좌익수 뜬공을 쳐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9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팀은 7회 3점을 뽑은 데 이어 9회 1점을 추가했으나 역전에는 실패, 5-7로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8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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