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막내' 손아섭(24, 롯데 외야수)이 12일 대전 한화전서 김주찬(31, 외야수) 대신 1번 중책을 맡았다.
김주찬은 전날 청주 원정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 황성용과 교체된 바 있다. 손아섭의 1번 타자 출장은 2010년 6월 16일 사직 삼성전 이후 696일 만이다.
그리고 전날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린 이승화가 7번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김주찬은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당분간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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