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G6 멤버들과 만날 생각에 설레 부인과 각방을 썼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 시즌2'(이하 청불2)에는 게스트로 공형진이 초대된 가운데 모내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형진 말쑥한 정장 차림에 리어카 끌고 등장하며 "이걸 왜 끌고 나오라는 거에요?"라며 폭발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원래 '청춘불패'의 골수팬이다. 전날 설레어서 잠을 못 잤다"며 "사실은 (부인과) 각방을 썼다. 어제는 왠지 그러고 싶었다"는 고백을 늘어놔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MC 붐은 공형진의 손을 잡고 "등장하자마자 G6랑 악수하려고 하셨죠?"라며 "핸드크림을 너무 많이 바르고 오셨다"는 짓궂은 멘트로 공형진을 당황케 했다.
공형진은 또 "G6멤버들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열 손가락을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겠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요즘 대세는 수지잖아요. 하지만 전 써니입니다"라고 밝혀 써니의 무한 애교를 코 앞에서 감상하는 특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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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