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강민경, 4차원 진행으로 '여자 전현무' 등극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12 18: 41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4차원 진행으로 '여자 전현무'에 등극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전설'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아나운서, 가수 문희준과 함께 스페셜MC로 강민경이 초대됐다.

강민경은 "강민경 씨가 메인 MC다. 멘트도 정리하고, 끊고 들어올 때는 들어오라"는 전현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출연 가수에게 뜬금없이 출연 소감을 묻는 4차원 진행으로 '여자 전현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민경은 또 같은 그룹 멤버 이해리에게는 "오늘 (해리 씨가)의상에 굉장한 공을 들였다"라며 "(의상 때문에)오늘 숨을 못 쉬는 관계로 빵은 제가 다 먹겠다"는 짓궂은 멘트로 이해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 강민경은 이해리를 향해 "많이 피곤하시잖아요"라며 대화를 이어가려 했으나 이해리는 "너 때문에 피곤하다"라며 강민경의 4차원 진행을 두고 "약 먹은 것 같다"는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또 24살 동갑내기 가수 신용재와 에일리를 향해 "친구끼리 눈빛교환 3초 하세요"라며 특유의 넉살 진행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눈빛 교환이 끝난 후에는 "이제 용재 씨랑 에일리 씨는 친구다. 말 놓으시고 번호 교환해라"라며 화끈한 성격을 드러내 4차원 MC로서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한편 허각은 중이염이 걸렸음에도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강민경 씨가 메인 MC 하신다고 해서 안 나올 수 없었다"라고 강민경과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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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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