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의 사나이’ 레다메스 리즈(29, LG 트윈스)가 선발로 다시 1군 엔트리에 올라 13일 잠실 삼성전 선발로 나선다.
12일 잠실 삼성전서 2-1 신승을 거둔 LG는 13일 선발로 리즈를 예고했다. 지난해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88로 맹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리즈는 올 시즌 마무리로 시작했으나 7경기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다.
빠른 공과 달리 착한 심성을 지녀 승부처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던 리즈는 결국 다시 선발로 나선다. 리즈의 대항마로 삼성은 ‘커브 달인’ 윤성환(31)을 예고했다. LG는 리즈를 13일 등판에 맞춰 1군 엔트리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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