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를 끊은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짧은 답변 속에 연패 탈출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삼성전서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주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4승 13패(12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9일 목동 넥센전부터 이어진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힘든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막판 찬스를 놓치며 3연승도 마감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잘 던졌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양 팀은 13일 선발 투수로 각각 레다메스 리즈(LG)와 윤성환(삼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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