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곰탱이 조윤희가 변했다..“내가 필요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2 22: 36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조윤희가 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이숙(조윤희 분)은 10년 간 좋아했던 짝사랑 상대 규현(강동호 분)과 결혼하는 친구 혜수로부터 들러리를 서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늘 이숙을 무시하는 혜수는 근무 중인 이숙을 막무가내로 찾아와 “원래 들러리를 서주기로 했던 친구가 너무 예쁘게 하고 다니더라. 네가 대신 들러리를 서달라”고 요청했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이숙은 “그래서 널 빛나게 해줄 내가 필요한 거냐”고 발끈했다. “뭘 그렇게 꼬아서 듣고 그러냐”는 혜수의 해명에 이숙은 “미안한데 나 너 결혼식 들러리 못 서겠다. 축의금은 수영이를 통해서 주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규현은 공식 연인 혜수가 아닌 이숙에게 마음을 전한 상황. 지난  6일 방영분에서 규현은 이숙에게 “네가 원하면 파혼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재용(이희준 분)은 이숙을 향해 “미련 곰탱이”라며 안타까움이 담은 한 마디를 내뱉었다.
한편 이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귀남(유준상 분)과 윤희(김남주 분)는 배우자의 첫사랑이라고 주장하는 재용과 수지(박수진 분)의 등장에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은근히 상대방을 탐색하는 심리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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