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송은범, "커브 승부수가 통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2 21: 13

"초반 슬라이더가 통하지 않아 고생했다. 커브 승부수가 통한 것 같다".
SK 와이번스의 우완 송은범(28)이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송은범은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1회와 3회, 6회 한 점씩을 뽑아내며 3-2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1위를 수성했다. SK의 선발승은 지난달 28일 문학 삼성전(송은범 승) 이후 10경기, 14일 만이다.
경기 후 송은범은 "오늘 무거워 집중이 잘 안됐다. 초반 슬라이더가 통하지 않아 고전했다. 이후 커브로 결정구를 던진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은범은 "최근 불펜투수들이 많이 던져 오늘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노력했다. 야수들의 도움으로 승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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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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