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가 7회 원혁재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청주고를 꺾고 2회전 경기를 승리했다.
장충고는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청주고와의 경기서 7회 터진 원혁재의 결승 3루타 등에 힘입어 9-5 승리를 거뒀다.
장충고는 1회 3득점 2회 1득점하며 일찌감치 4-0으로 앞서 나갔다. 청주고가 4회말 2점으로 추격하자 장충고는 6회초 한 점을 더하며 5-2를 만들었다. 그 때까지는 여유있었다.

그러나 청주고는 6회말 지성준의 1타점 우전 적시타 포함 3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며 승패 추를 다시 평행으로 이뤘다. 다급해진 장충고는 7회초 곧바로 리드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김호재의 2루타와 송준석의 안타 등으로 1사 1,3루를 만든 장충고는 권혁재의 좌익수 키를 넘는 2타점 3루타로 7-5를 만들었다.
이후 장충고는 9회 쐐기 2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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