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찬' 정동환 "호적 되돌리자" 충격 제안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2 22: 41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의 정동환이 성유리와 서현진에게 "호적을 되돌리자"는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신들의 만찬'에서는 준영(성유리 분)과 인주(서현진 분)가 도희(전인화 분)의 집에 모여 다 같이 식사를 했다. 이날 영범(정동환 분)은 식사 후 "대충들 먹은 거 같으니 차 한잔 씩 하자. 할 얘기도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영범은 "너희들 이대론 서로 더 힘들어질 것 같다. 엄마와 아빠에겐 너희들 모두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자식이다"며 "준영이 인주, 호적 되돌렸으면 좋겠다. 어차피 세상 사람들 다 안다. 하루빨리 이름 찾고 적응하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이에 인주는 "싫다. 하인주는 내 이름이다. 차라리 호적에서 날 지워라"고 발끈했고, 도희 또한 "나도 반대다. 그냥 부르는 게 이름이야. 우리 이름에 의미 두지 말자"고 말했다.
준영도 "나도 싫다. 나도 노력하려고 했는데 이제 인주라고 부르지 마라"며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 채 고준영으로 살걸 그랬나 보다. 독립할 나이다. 내가 나가겠다. 죄송하다"며 자리를 떴다.
영범은 도희에게 "정말 이렇게 우리 인주 또 보낼 거냐"고 물었고, 인우(진태현 분)도 "이대로 보내면 언제 돌아올 줄 모른다"고 거들었다.
인주는 준영에게 가려는 도희의 손을 잡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도희는 준영에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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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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