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레스 푸욜(34, 바르셀로나)이 무릎 수술을 받아 약 6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다.
푸욜은 최근 에스파뇰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를 치른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푸욜은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과 다음달 열리는 유로 2012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푸욜은 좌절하지 않았다. 일단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나선 푸욜은 결국 자신의 100번째 경기를 바라보고 뛸 수 있게 됐다.

푸욜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관절결 수술로 오른쪽 무릎이 깨끗해졌다"고 밝혔다. 집도의에 따르면 푸욜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6주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푸욜은 현실적인 목표를 잡았다. 리카르드 프루나 바르셀로나 주치의는 "목표를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채 다음 시즌을 시작하는 것으로 잡았다"며 푸욜이 회복에 전념,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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