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장동건이 변했다..‘신사의 품격’ 까칠독설男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13 09: 55

배우 장동건이 모범생 이미지를 벗고 까칠하면서도 냉철한 불꽃 독설 건축사의 포스를 선보였다.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시크하게 불꽃 독설을 내뱉는 건축사 심도진 역을 맡은 장동건은 13일 건축사 설계도면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일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프로페셔널한 건축사 김도진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전했다.
무엇보다 장동건은 한껏 몰입해서 설계도면을 그리고 있는 건축사다운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의 일에 정신없이 몰두하고 있는 장동건의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것.

여기에 까칠한 독설가이자 냉철한 건축사 김도진 이미지에 걸맞은 단정하면서도 개성 있는 패션스타일을 선보이며 무한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김도진은 매사에 빈틈없고 일에 있어서는 날카로운 아우라를 갖고 있지만 20여 년 동안 함께 해온 고등학교 동창들 앞에서는 냉철한 포스 따위는 벗어던진 채 허당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 또한 짝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멘붕(멘탈붕괴) 상태를 겪는 모습을 통해 180도 반전 코믹 연기를 펼친다. 정의롭고 강한 캐릭터를 주로 보여줬던 장동건이 망가짐을 불사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면서 2012년 안방극장 ‘로코킹’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평소 장동건은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대본을 수도 없이 정독하며 캐릭터를 다잡아가는, 노력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 김도진 역을 위해 낯선 건축설계도면과 도구들에 익숙해지려고 촬영 쉬는 시간마다 도면과 도구들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남다른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한 장동건 만의 방식으로 김도진이라는 인물에 빠져들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녀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낸다. 오는 26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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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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