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윤구, 비상 걸린 선발진 구원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3 11: 19

넥센 히어로즈가 최근 비상 선발진을 가동하고 있다.
심수창의 부진과 문성현의 부상으로 구멍난 로테이션을 김영민(10일)과 장효훈(12일)으로 메웠다. 이제 토종 선발 중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강윤구밖에 없다. 넥센은 13일 문학 SK전에 전날(12일)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카드로 좌완 영건 강윤구(22)를 내세웠다.
데뷔 첫 풀타임 선발을 뛰고 있는 강윤구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제구력은 좋으나 가끔 흔들릴 때마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등 기복이 있다. 최근 경기였던 8일 목동 LG전에서는 4이닝 2실점 끝에 강판됐다. 볼넷을 몰아 내준 점이 문제가 됐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승이 없다. 2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중이다. 강윤구가 시즌 첫 승과 함께 팀 선발진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11일 목동에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13탈삼진 4실점했으나 홈런 한 방에 패전투수가 됐다.
13일 강윤구의 상대로는 SK의 우완 이영욱(32)이 예고됐다. 이영욱도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아직 1패 평균자책점 5.82 만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그 패가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5⅓이닝 4실점)이다. 이영욱이 패전을 설욕하고 선발로 당당하게 자리잡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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