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에이전트, "의심할 여지 없이 올 여름 포르투 떠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13 13: 45

FC 포르투의 스트라이커 헐크(26)의 올 여름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헐크의 에이전트인 테오도르 폰세카는 포르투갈 라디오인 안테나1과 인터뷰를 통해 "(올 여름 헐크가 포르투를 떠난다는 사실에)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헐크는 전 유럽의 관심을 받는 선수이며 그는 빅 클럽으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또한 폰세카는 "헐크의 이적료(바이아웃 1억 유로 상당)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헐크는 어떤 클럽이든 골과 즐거움 그리고 우승을 제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헐크는 지난 2008년 포르투로 이적 후 4시즌 총 156경기(교체21)에 출전해 73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리그 2회 우승, 유로파리그 1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22경기 출전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이끈 헐크의 활약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 등이 연결된 이적설을 더욱 부채질했다.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포르투갈과 포르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헐크지만 "만약 에이전트에게 어떤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나를 위해 최고의 선택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헐크는 "만약 내가 떠나야 한다면 그 곳은 빅클럽이 될 것이고 빅리그 중 한 곳으로 이적한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헐크 영입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은 첼시로 알려져 있다. 이미 베르더 브레멘의 스트라이커 마르코 마린을 영입한 첼시가 헐크마저 데려오며 다시 한 번 영입 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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