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마드리드오픈 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남자 단식 4강전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8강전서 꺾고 올라온 얀코 팁사레비치(28, 세르비아, 세계 8위)를 2-0(6-2, 6-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준결승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 아르헨티나, 세계 11위)를 2-0(7-6, 7-6)으로 물리친 토마스 베르디흐(27, 체코, 세계 7위)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로써 올 시즌 ATP 투어에서 벌써 세 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은 페더러는 시즌 4승과 함께 개인통산 74번째 단식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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