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평가전 제외… 사실상 올림픽 출전 무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13 14: 35

호나우디뉴(32, 플라멩구)의 런던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평가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네이마르와 알렉산드레 파투, 파울루 엔리케 간수 등을 주축으로 한 23명이다. 이 중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해당하는 23세 이상 선수는 다비드 루이스와 지우베르투 시우바, 제페르손, 아우비스, 마르셀루, 후키 등의 6명으로 호나우디뉴의 이름이 빠져 있다.

메네제스 감독은 "평가전 출전 선수가 올림픽에 나갈 것이다. 아마 앞으로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해 사실상 런던올림픽 최종 명단의 윤곽이 나온 셈이다.
따라서 당초 54인의 런던올림픽 예비 명단에 와일드카드 후보로 포함됐던 호나우디뉴는 이번 올림픽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됐다. 호나우디뉴는 "올림픽은 훌륭한 대회, 다시 한 번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호나우디뉴는 2000 시드니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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