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도 트리플 더블' 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4강 PO 선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13 14: 44

보스턴이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서 먼저 웃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한국시간) TD 가든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2011-12 미국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92-91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의 라존 론도(13득점 12리바운드 17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케빈 가넷도 29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필라델피아의 안드레 이궈달라는 고비 때마다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 필라델피아의 이궈달라를 막지 못해 18-28로 1쿼터를 뒤졌지만 2쿼터 막판 집중력을 선보이며 42-47까지 따라붙었다.
후반전서도 근소한 리드를 내주며 시소게임을 펼친 보스턴은 결국 경기 종료 1분 전에 터진 폴 피어스와 론도의 천금 같은 중거리포에 힘입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olyng@osen.co.kr
 NBA 미디어 센트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