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족이 정글 생활에 벌써 적응했다.
13일 방송된'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에서는 야수르 활화산에 오르는 김병만족의 도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 일행은 세계 3대 화산으로 불리는 활화산 야수르 화산에서 비박을 하게됐다. 일반인은 물로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미션이다.

이들은 텐트도 없이 맨몸으로 하룻밤을 견뎠다. 추워질 것을 대비해 옷을 껴입고 잠이 들었지만 활화산의 지열은 뜨거웠다.
추성훈은 화산 옆에서 이뤄진 마지막 만찬을 위해 불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추성훈은 나무를 깎다가 힘에 부쳤다. 하지만 강렬한 눈빛을 쏘며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김병만족은 추성훈에게 '야수르 추'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먹고 살기 바빴던 병만족이 진화했다. 생존을 뛰어넘어 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일행은 화산 분화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연기를 수건에 묻혀 얼굴에 문지르며 자연팩을 탄생, 즉석에서 찜질방까지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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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