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서 시청률을 의식한 자막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남심여심'에서는 '액션영화 제작하기'를 주제로 지난주에 이어 스턴트 연기에 도전하는 남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턴트 연기 중 와이어 액션을 연습한 멤버들은 차례로 시범을 보였다. 특히 이준은 무용전공자다운 균형감각과 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잡힌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다.

'남심여심' 제작진은 이러한 이준의 화려한 액션 연기를 따로 편집해 메시지 영상을 만들어 방송했다. 편집 영상은 '타 방송을 시청한 죄!', '용서하지 않겠다', '남심여심이 요즘 대세' 등의 메시지를 담은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청률은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자막으로 마무리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는 최근 '남심여심'이 낮은 시청률로 일부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은 영화 '킬빌'의 섹시 검객 우마 서먼으로 변신했다. 노란색의 가발 머리와 운동복을 착용해야 하는 코믹한 설정에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남성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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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심여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