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차일 뻔(?) 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웨딩 레이스'라는 주제로 카라의 규리 승연, 미쓰에이의 수지, 포미닛의 현아,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런닝맨'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결혼에 관련된 미션을 해결했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서바이벌에서 우승한 능력자 김종국이 커플매니저로 변신해 원하는 대로 커플을 지정했다.

김종국은 동생 하하가 그토록 바라던 수지의 이름을 썼다. 하하는 자신의 이름과 수지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보자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는 "우리 형 고마워요"라고 감격스러워 하며 충성을 맹세했다. 김종국에 방에서 나오자 하트를 그리며 포옹까지 했다.
100초 안에 찾아오지 못하면 짝꿍이 꽃차를 마시게 된다는 미션 때문에 하하는 수지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어갔다.
하하가 "수지야, 오빠랑 같이 갈래?"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지는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답해 하하를 크게 당황케 했다. 하지만 곧 수지는 "농담이에요"라고 말해 하하는 안심해 하며 수지의 손을 잡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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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