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SK 이영욱이 허리통증으로 강판되어 덕 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카드로 좌완 영건 강윤구(22)를 내세웠다.
강윤구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제구력은 좋으나 가끔 흔들릴 때마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등 기복이 있다. 최근 경기였던 8일 목동 LG전에서는 4이닝 2실점 끝에 강판당했다. 볼넷을 몰아 내준 점이 문제가 됐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승이 없다. 2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 중이다. 강윤구가 시즌 첫 승과 함께 팀 선발진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강윤구의 상대로는 SK의 우완 이영욱(32)이 예고됐다. 이영욱도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아직 1패 평균자책점 5.82 만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그 패가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5⅓이닝 4실점)이다. 이영욱이 패전을 설욕하고 선발로 당당하게 자리 잡기 위해 나선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