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렇게 친한데 6주 공백 어떻게 버텼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3 19: 02

6주간의 촬영 공백은 7명의 남자들의 우정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자연탐사 프로젝트 1탄-제주도’ 1탄이 공개됐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어깨를 부여잡고 6주 촬영 공백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동안 최재형 PD가 파업에 참여를 하면서 ‘1박2일’은 6주간 촬영이 중단됐고 2주 동안 결방된 바 있다.

이수근은 “차태현 씨와 다시 어색해졌다”고 농담을 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친한 형 동생 사이였다. 이수근과 차태현은 개그 콤비를 이룬 후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오프닝부터 빵빵 웃음을 터뜨렸다.
가장 압권은 막내 주원이 드라마 ‘각시탈’ 촬영으로 뒤늦게 합류하자 형들이 한결 같이 “괜찮다”면서 미소를 지은 부분. 주원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숙이면서 들어왔지만 그런 막내를 형들은 따뜻하게 맞이했다.
사실 멤버들은 촬영을 하지 않는 동안 함께 축구를 하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아직 이들이 함께 촬영을 하게 된지 3개월 밖에 안 됐고, 게다가 한달 넘게 촬영이 중단됐지만 ‘1박2일’은 끈끈한 팀워크는 여전했다.
헬기, 고무보트, 자동차 탐사를 두고 간지럼 참기 대결을 벌였던 멤버들은 스스럼 없이 서로의 신체를 괴롭히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1박2일’은 별다른 농담을 하지 않아도 카메라 앞에 비치는 멤버들의 모습만 봐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방송이었다.
한편 이날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은 제주도 앞바다에 사는 114마리의 남방큰돌고래를 만나기 위한 프로젝트 ‘돌고래 114’를 주제로 미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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