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약탕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웨딩 레이스'라는 주제로 카라의 규리 승연, 미쓰에이의 수지, 포미닛의 현아,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런닝맨'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결혼에 관련된 미션을 해결했다.
방송인 하하와 짝꿍을 이룬 수지는 첫 번째 문제를 맞히고 다음 미션지로 갈 수 있는 두 번째 문제에 도전했다.

수지는 찬스를 쓰겠다며 지석진과 송지효 커플이 원했던 약탕기를 혼수용품으로 골랐다. 10대인 수지에게 어울리지 않은 혼수용품을 골라 출연진이 의아해 했다.
수지는 "약탕기 찬스를 쓰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피디가 다시 한 번 확인하자 수지는 "네, 약탕기요"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피디는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성년의 날을 기념해주는 세 가지 선물에 대한 문제를 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첫 사랑 역할을 맡았던 수지는 "장미, 향수, 키스"라고 정답을 맞췄다. 이에 수지는 두 손을 들어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수지와 하하 커플이 가장 먼저 퀴즈 두 가지를 맞춰 다음 미션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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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