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경북고, 효천고에 12-0 대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13 19: 18

경북고의 화끈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경북고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효천고를 12-0로 꺾었다. 7회 콜드게임 승리. 안타수는 9개에 불과했지만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2회 5점, 3회 3점을 얻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경북고는 5회 1점, 7회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김명신은 5이닝 무실점(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백승준과 박세웅이 1이닝씩 소화하며 승리를 지켰다.

경북고 주장 조준형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4번 이지우는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효천고 선발 우원석은 1⅓이닝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는 설움을 겪었다. 이후 5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경북고의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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