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걸그룹 카라 멤버 규리와의 웨딩 레이스 내내 수난을 겪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웨딩 레이스'라는 주제로 카라의 규리 승연, 미쓰에이의 수지, 포미닛의 현아,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런닝맨'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결혼에 관련된 미션을 해결했다.
이광수는 혼수용품 마련 퀴즈에서 규리와 함께 5초 안에 사랑해를 5개 국어로 말하지 못했다. 이에 규리가 크게 분노하며 물건을 집어 던지자 "이걸 왜 던진거야?"라고 당황해 했다.

또한 웨딩사진을 찍는 미션에서 이광수는 기린이라는 별명답게 큰 키를 이용했다. '런닝맨' 커플들이 하트 앞에 모여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해 사진을 찍자 이광수는 규리를 업는 일명 '기린 리프트'로 간단하게 미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강대교에서 진행된 미션에서 규리를 업고 뛰어서 10초 안에 1구간을 건너야 했던 것.
결국 미션에 실패했고 규리를 안고 10초 안에 앉았다 일어났다를 7번에 해내야 하는 미션에서도 실패했다.
그러나 이광수는 규리를 업고 뛰어서 11초 안에 들어와야 하는 3구간에서 전력질주 해 끝내 미션에 성공해 다음 미션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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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