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이 나영희가 아들 유준상을 유기했다는 소문을 듣고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24회에서 방장수(장용 분)는 아들 방귀남(유준상 분)과 함께 등산을 다녀온 후 시장에서 국밥을 먹었다.
이 시장은 30년 전 귀남이 가족을 잃어버린 곳. 과거를 회상하던 부자 앞에 국밥집 주인은 “지금 왔으니까 하는 말이다. 당시에 그 집 둘째 며느리가 꽃집에서 꽃을 사고 돈을 안 냈다고 하더라. 꽃집 여자 말이 둘째 며느리 표정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당시에 애를 못 낳아서 혹시 독한 마음에...”라면서 장양실(나영희 분)이 귀남을 버린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국밥집 주인의 말에 장수는 화를 불같이 냈고 귀남 역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장수는 “별의 별 소문이 있었다”면서 귀남을 위로했다.
사실 양희는 자신이 아기를 낳지 못하자 스트레스를 받다가 정말로 귀남을 고아원에 데려다줬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 다시 한번 귀남의 집에 큰 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시어머니 엄청애(윤여정 분)는 며느리 차윤희(김남주 분)에게 운전을 배우다가 계속된 잔소리에 짜증이 났다. 또한 윤희가 막말을 하는 남성 운전자에게 따끔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잔뜩 겁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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