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한화)이 2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동안 타선 지원과는 거리가 멀었던 류현진은 이날 화끈한 공격 지원을 등에 업어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경기 후 "초반에 점수가 나서 편하게 던졌다. 초반 투구수를 조절해 경기를 이끌어 가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타자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대화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졌고 이대수가 혼자 5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오랜만에 류현진 선발 때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선발 투수가 투구수가 많아 일찍 내려갔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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