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류중일, “배영섭 호수비 승리 비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5.13 20: 38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리 공을 돌리며 특히 배영섭의 7회 호수비를 칭찬했다.
삼성은 13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LG전서 선발 윤성환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대타 진갑용의 동점 2루타 등을 앞세워 3-2로 신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 1무 14패(13일 현재)를 기록하며 LG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장식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잘 던졌고 권혁이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 잘 던졌다. 진갑용 대타 작전이 성공했고 배영섭의 호수비도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배영섭은 7회말 대타 김일경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중계를 통해 1루 주자 양영동의 귀루까지 막는 수훈을 보여줬다.

반면 김기태 LG 감독은 “선수들 모두 한 주 간 수고가 많았다. 다음 주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짧게 패배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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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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