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에 자신감을 갖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SK 와이번스의 선발 이영욱(32)이 비록 시즌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영욱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⅓이닝 무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영욱은 6회 1사에서 허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팀은 이날 연장 접전 끝에 11회말 임훈의 끝내기 적시타로 2연승을 달리며 15승1무10패로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이영욱은 "직구에 자신감을 갖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강정호가 내 볼을 잘 치는 스타일이라 그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불펜을 믿고 편하게 던졌다"고 피칭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