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드디어 해밀의 정체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는 그동안 해밀로 비밀스럽게 활동해 오던 김도윤(이상우 분)이 백설희(김보연 분)와 고준영(성유리 분)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도윤은 "오늘 해밀은 죽었다"라며 정체를 밝힐 것을 다짐했고 해밀의 매니저를 담당하는 제인(이민지 분)은 "축하한다. 온전히 김도윤으로 살아가게 된 것을"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도윤은 "고준영을 불러달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인은 준영에게 전화해 해밀이 보고싶어한다는 말을 전했고 준영은 설레는 마음으로 해밀의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또한 그동안 해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어 온 백설희 역시 반격을 위해 해밀의 기자회견장을 방문했다.
이로써 김도윤은 백설희와 고준영이 모두 보는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됐다. 해밀이 김도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설희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김도윤을 바라봤고 이에 도윤은 "웃어라. 잘난 아들 갖고 싶어 하시지 않았나"라고 말해 또 한 번 백설희를 분노케 했다.
더불어 고준영 역시 김도윤에 대한 배신감에 자신을 쫓아온 김도윤의 다리를 차며 "따라오면 죽을 알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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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