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0골' 반 페르시, EPL 4번째 득점왕-도움왕 석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14 07: 18

로빈 반 페르시(29, 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4번째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석권한 선수가 됐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더 호손스에서 끝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 최종전서 3-2로 승리하며 리그 3위를 수성,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 페르시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총 30골로 27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올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스날 입단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 반 페르시는 30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지난 2008-2009시즌 도움왕(11도움)을 차지한 데 이어 득점왕까지 석권하게 됐다.
이로써 반 페르시는 티에리 앙리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디디에 드록바에 이어 EPL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올 여름 아스날과 계약이 만료되는 반 페르시는 팀의 리그 3위 수성과 함께 생애 첫 득점왕 타이틀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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