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SF에서 결국 방출...한국 올까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5.14 06: 1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던 전 KIA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가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지명할당 처리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국인 CSN Bay Area의 앤듀루 배걸리 기자는 14일 (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레비스가 지명할당 (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되었으며 제레미 애플뎃이 그를 대신해 로스터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방출 되었다는 뜻이다. 10일동안 타 팀이 그를 지명하지 않으면 그는 FA 자격을 얻거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 할 수 있다.
한때 한화 이글스와 계약 가능성이 재기되었던 트레비스는 지난 4일 갑자기 빅리그에 콜업되며 한국행이 무산되었다. 콜업 이 후 총 4경기에 등판했던 블랙클리는 5이닝동안 7개의 안타를 내주며 승패 없이 방어율 9.0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에는 부족했다.

호주 출신인 트레비스는 작년 시즌 KIA에서 활약하며 25경기에 등판 7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으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트레비스의 이번 방출로 그가 다시 한국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한화는 기대했던 브라이언 배스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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