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일 '찬사'..역시 '프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14 08: 15

배우 소지섭이 남다른 열정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소지섭은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차도남 형사 김우현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남다른 열정으로 적극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유령'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연기를 다각도로 모니터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실 드라마 촬영은 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스케줄 특성상 배우가 현장에서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직접 모니터링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소지섭은 쉬는 시간을 아껴가며 카메라 옆으로 다가가 틈틈이 촬영된 장면을 돌려보는 등 촬영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은 선에서 '열혈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유령'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와 두터운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 소지섭과 김형식 PD는 2009년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호흡을 맞춘 후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유령'을 통해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에 대해 보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좀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
특히 지난 4일 지하철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이러한 소지섭의 ‘모니터 본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촬영이 있었던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지하철 배차 간격이 10분~20분 사이로 여타 지하철역보다 배차 시간이 더 길었던 상황. 소지섭은 중간 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생길 때면 여지없이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는 등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나타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지난 해 개봉했던 영화 ‘오직 그대만’을 찍을 당시에도 ‘모니터 본능’을 발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직 그대만’ 촬영기를 담았던 리얼포토에세이 ‘소지섭의 오직 그대만’! 에서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컷들에는 소지섭이 열정적으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던 것. 이미 톱스타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연기를 돌아보고 체크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팬들에게 배우 소지섭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면서 명실상부 신뢰감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유령'은 우리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계,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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