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서태지, 내 마음 얻기 위해 거액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14 09: 48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로 큰 인기를 얻었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서태지가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양현석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 현장에 참석,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촬영을 시작했지만 금새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이날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으로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현석은 "서태지를 처음 만난 건 무도회장"이라고 전하며 "서태지가 자신에게 춤을 배우기 위해 스토커 같은 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태지에게 거액의 레슨비를 받고 춤 강습을 시작했지만 의도치 않게 돈을 떼먹고 연락을 끊은 사연을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게다가 이날 양현석은 "YG가 만들어진건 이경규 덕분(?)"이라고 밝히며 MC 이경규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오늘(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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