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 세계랭킹 6위)가 '테니스 여제'로 다시 돌아왔다.
세레나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2-0(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오르면서 전성기를 보낸 뒤 최근 하향세를 걷던 세레나는 지난달 찰스턴 오픈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마드리드오픈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전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토마스 베르디흐(27, 체코, 세계랭킹 7위)를 맞아 2-1(3-6, 7-5, 7-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개인통산 74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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