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30일 시즌 2가 종영한 가운데 MBC는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시즌 3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 시즌 2가 시즌 1에 비해 낮은 시청률과 저조한 관심을 받아, 새 시즌의 효용 가치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던 것도 사실.
이에 대해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위대한 탄생’은 비록 타사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젊은 세대의 지지는 덜 받지만 전세대를 아우르는 장점이 있다”고 새로운 시즌을 제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위대한 탄생’은 매 시즌 광고를 완판하고 있다”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위대한 탄생3’는 노조의 파업으로 제작 준비가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
이 프로그램은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멘토들이 냉정한 평가를 하지 못해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멘토제의 역효과를 알고 있다”면서 “시즌 3는 확 바뀔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위대한 탄생3’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9월이나 10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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