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모태 애교녀'의 면모를 과시했다.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인현왕후 배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 역으로 열연 중인 유인나가 촬영 현장에서 애교를 뽐내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 속에서 유인나는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유인나는 오디오 스태프의 붐대를 들고 직접 녹음을 하거나, 헤어샵에서 김병수 감독의 머리를 손질하는 등 스태프 흉내를 내고 있다. 특히 병원 입원 신을 촬영 중 늘어진 병원복을 장난스럽게 흔드는 모습은 '4차원 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측 한 스태프는 "밤샘촬영도 많고 때론 강행군이 펼쳐지지만, 유인나씨의 애교 덕분에 촬영장에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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