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변화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자외선’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5.14 10: 40

5월의 시작부터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거리에는 반팔과 짧은 옷차림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운 날씨에 맞춰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바뀌듯 기온의 변화에 따라 피부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강한 자외선에 없었던 기미, 잡티가 생기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피부 노폐물의 분비가 많아지며 모공이 점점 넓어지는 것.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하더라도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색소침착, 노화 촉진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또한 뜨거운 날씨에 많아진 피지분비량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거나 확장되면 공기 중의 산화물과 세균 등에 작용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운 계절에는 모공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 피부 잡티를 개선해 환한 피부로

 
여자들의 피부 고민 중 하나는 고르지 않은 얼룩덜룩한 피부 톤이다. 특히 피부가 얇고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침착이 더욱 쉽게 생긴다.
잡티가 생기는 원인은 피부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면서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색소질환은 주로 얼굴부위에 발생하여 메이크업으로도 가리기 힘들고, 한번 생기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피부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블리스의 ‘필링 그루비 페이셜 세럼’은 햇빛, 노화로 인한 색소침착 부위를 화사하게 개선시켜주는 고효능 화이트닝 세럼이다. AHA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 아미노산 각질제거 기능으로, 결이 고르지 않은 피부를 부드럽게 각질제거 해주며 비타민 C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를 환하고 탄력 있게 케어해 주는 것이 특징.
멜비타의 ‘히드라스팀 젤’은 알로에 베라, 하이루론산, 노니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에 즉각적인 탄력을 부여해준다. 특히 피부에 수분을 오래 유지해주어 칙칙한 피부톤을 화사하게 가꿔준다. 상큼한 레몬 향 만큼이나 피부도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라네즈의 ‘화이트 플러스 리뉴 퓨리파잉 마스크’은 칙칙한 피부톤 케어와 각질 멜라닌 케어를 위한 일회용 브라이트닝 워시오프 타입의 마스크 제품이다. 도톰한 크림 타입 제형으로 피부 잡티의 흔적을 완화해 즉각적으로 화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
▲ 모공을 꽉 조여 줘 매끈한 동안 피부로
 
날씨가 더워지면 높은 온도와 땀의 영향으로 피지의 분비는 더욱 왕성해지고 결국 모공까지 넓어진다.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여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모공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모공 속에 피지가 쌓여 코와 이마 등에 거뭇거뭇한 블랙헤드가 생기게 된다.
블랙헤드는 꾸준히 관리하지 못할 경우 모공 속의 노폐물로 인해 피부가 지저분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까지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블랙헤드를 손으로 직접 짜는 경우가 많은데, 손으로 직접 짜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모공이 더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블랙헤드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더샘의 ‘온 더 블랙헤드 포어 타이트닝 세럼’은 피지 컨트롤과 모공 수축을 위한 모공 타이트닝 세럼으로 동백꽃추출물이 과잉 피지로 넓어진 모공을 조여주어 번들거림 없는 산뜻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뉴트로지나의 ‘블랙헤드 데일리 스크럽’은 클렌저에 들어있는 마이크로비즈(오렌지색 알갱이)가 모공 속에 자리 잡은 블랙헤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블랙헤드 파이팅 콤플렉스 성분이 블랙헤드 재생성을 방지 해준다. 뿐만 아니라 매일 사용해도 자극이 없어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 가을 자외선 보다 무서운 봄철 자외선
가을 자외선 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봄철 자외선. 봄철 자외선이 가을 자외선 보다 1.5배 정도 많기도 하지만 겨우내 약한 자외선에 길들여진 피부가 갑자기 강해진 자외선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큰 것이다. 이에 약해진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뿐만 아니라 목, 팔 등 노출부위에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PA 등 높은 지수를 내세워 차단 효과의 기능성을 강조하는데 자칫 자신의 피부 타입을 모르고 높은 차단 지수만 보고 구입을 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우려가 있다.
실내 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 30이 적당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50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환경오염 등 갈수록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돼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이 날로 늘고 있는데, 이때는 일반인들보다 높은 자외선차단지수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외출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 더 덧발라줘야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벤느의 ‘트레 오뜨 프로텍씨옹 크렘 SPF50+’은 썬시티브 프로텍션 포뮬라를 도입해 민감성 피부에 우려되는 자극을 줄이면서도 UVB와 UVA까지 광범위하게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햇빛에 안전한 비타민 E 전구체 프리토코페릴를 함유해 이미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에 항산화 작용을 선사한다.
클라란스의 ‘UV 플러스 데이 스크린HP SPF 40’은 100% 미네랄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큰 자극 없이 사용 할 수 있으며, 클라란스만의 독자적인 성분인 캔털루프 멜론 추출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공해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가벼운 오일프리 텍스쳐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화장 시에도 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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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 멜비타, 라네즈, 더샘, 뉴트로지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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