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먼저 웃었다.
마이애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 아레나서 열린 2011-12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4강 PO 1차전서 르브론 제임스(32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5-86으로 물리쳤다.
마이애미는 전반을 48-42로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가 종료될 때 70-70 동점으로 따라붙은 이후 4쿼터서 제임스가 16점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같은 날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8강 PO 7차전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82-72로 물리치고 4승 3패로 4강 PO행 막차를 탔다.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은 19점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케년 마틴도 4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는 등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dolyng@osen.co.kr
NBA 미디어 센트럴 제공.